[★현장리뷰] '최정 연타석 홈런+산체스 8승' SK, 한화 꺾고 위닝시리즈!

인천=박수진 기자  |  2019.06.02 19:53
최정.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최정의 연타석 홈런과 산체스의 쾌투를 앞세운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SK는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서 5-2로 이겼다. 1회부터 3점까지 1점씩을 추가한 SK는 4회 2실점하며 흔들렸지만, 7회 2점을 더하며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SK는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며 위닝시리즈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반면, 한화는 전날(1일) 6-0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SK 선발 산체스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8승(2패)째를 챙겼다. 이어 등판한 서진용과 하재훈이 뒷문을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4타수 4안타(2홈런) 3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김강민, 정의윤, 나주환, 김성현이 모두 2안타씩을 때려냈다.

◆ 선발 라인업

- SK : 김강민(중견수)-고종욱(지명타자)-최정(3루수)-로맥(1루수)-정의윤(좌익수)-한동민(우익수)-나주환(2루수)-김성현(유격수)-허도한(포수). 선발 투수는 산체스.

- 한화 : 정은원(2루수)-오선진(유격수)-김태균(지명타자)-호잉(중견수)-이성열(우익수)-김인환(1루수)-장진혁(좌익수)-최재훈(포수)-노시환(3루수). 선발 투수는 장민재.

◆1회부터 3회까지 1점씩 내며 리드를 잡은 SK.

1회말 최정의 솔로 홈런으로 1-0의 리드를 잡은 SK는 2회말에도 2사 3루 상황에서 김강민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3회말에도 선두 타자 최정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연타석 솔로포로 3-0을 만들었다.

◆4회 곧바로 2점을 따라간 한화.

한화도 4회 2점을 추가하며 추격했다. 2사 이후 김태균의 우전 안타, 호잉의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성열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 2-3, 1점 차이로 압박했다.

◆쐐기점을 뽑으며 한화의 추격을 뿌리친 SK.

가만 있을 SK도 아니었다. 7회말 장단 4안타로 2득점하는데 성공했다. 최정과 정의윤이 나란히 적시타를 만들어 5-2로 도망갔다. 3점 차이에서 SK는 8회 서진용을 올렸다. 서진용은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삭제했다. 9회 역시 마무리 하재훈이 실점하지 않으며 시즌 13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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