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하재숙, 향수 맡고 고원희로 변신→신성록 모델 데뷔[★밤TView]

문솔 인턴기자  |  2019.06.03 23:05
/사진= '퍼퓸' 방송화면

드라마 '퍼퓸'에서 하재숙이 마법의 향수를 맡고 고원희로 변신해 신성록의 모델로 데뷔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 드라마 '퍼퓸'(연출 김상휘, 극본 최현옥)에서 향수로 변신하는 민재희(하재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재희는 아이돌 스타 윤민석(김민규 분)의 모형을 앉혀놓고 "젊음, 미래, 꿈 등이 내게도 있었는데"라며 씁쓸하게 과거를 회상했다.

민재희는 바람 피우는 남편 김태준(조한철 분)과 가정 법원을 가기 전, 남편이 오기 전에 동반자살을 계획했다. 김태준은 가정 법원에 가기 전 설레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때 민재희에게 택배가 도착했다. 수령인은 분명히 민재희가 맞지만 주문하지 않았던 택배 안에는 향수가 들어있었다. 향수를 맡은 민재희는 그녀가 원했던 날씬하고 예쁜 모습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얼굴이 달라진 민재희(고원희 분)는 디자이너 서이도(신성록 분)의 매장에서 일일 알바를 하게 됐다. 서이도는 한 모델(송경아 분)이 못에 걸려 옷이 찢어지자 당장 벗으라고 소리쳤다. 그는 옷을 잘라 완전히 다른 모양으로 디자인해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행사를 앞두고 모델이 다리를 삐끗해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됐다. 이때 서이도는 민재희를 모델을 대신해 무대에 올렸다. 민재희는 패션쇼에서 워킹을 하다가 무대 중간에서 잠이 들었다. 낮에 남편과의 동반 자살을 계획하고 수면제를 먹었던 탓이었다.

서이도는 민재희 때문에 패션쇼를 망쳤다며 괴로워했다. 그런 서이도에게 에이전시 대표 한지나(차예련 분)는 "그 애 가 널 살렸다. 지금 포털 검색어에 서이도 쇼 모델 꽈당녀가 1위다"라고 전했다.

한편 민재희는 향수가 없으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서이도가 버려두고 가 길에서 잠이 깬 민재희는 서이도를 찾아가 취직시켜달라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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