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수경이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4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의 사옥에서 KBS 2TV 일일 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종영인터뷰를 진행했다.
'왼손잡이 아내'는 충격적인 사고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남자와 신혼여행지에서 사라진 남편을 찾아 헤매는 여자가 뒤엉킨 욕망 속에서 자신들의 진짜 사랑과 가족을 찾아가는 반전 멜로 드라마다.
이날 이수경은 "제가 원래 옛날에는 꿈이 스무 살에 결혼을 하는 거였다. 20대 때는 30대 전에 결혼하는 거였고 30대 초반에는 35살 되기 전에 결혼하는 거였는데 이제는 꼭 해야 하나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는 결혼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작품이 끝나고 나서 들었다. 물론 여자로서 아이를 낳는 것, 출산의 경험을 모를 수 있겠지만 다른 부분에서 다른 느끼지 못하는 저의 다른 것들을 더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왜 거기에 목을 매나 싶다. 물론 '안정적인 게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하지만 조금 더 그 힘을 연기에 쏟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일을 많이 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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