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아시아 자존심' 한국, 역대 최고 순위를 바라본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6.06 00:58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 대진표가 모두 완성됐다. 'Again 1983'을 외치고 있는 한국은 역대 최고 순위 타이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유독 이변이 많다. 조타(벤피카), 디오구 달로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주요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망주를 보유한 포르투갈이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 그리고 아르헨티나는 말리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탈락했고 우승후보 영순위 프랑스도 미국에 덜미를 잡혔다.

8강에 생존한 국가 중 이탈리아를 제외하면 전통의 강호로 평가받는 팀을 찾아볼 수 없다. 기껏해야 남미의 콜롬비아 정도다. 신선하게 다가올 수 있는 대목이자 U-20 월드컵의 묘미다. 대회 특성상 U-20 월드컵은 이변이 잘 일어날 수밖에 없다. 기량이 비슷해 각 팀 경기력이 대체적으로 평준화되어 있다. 그래서 경기 결과가 한 명의 스타 플레이어의 활약도에 따라 바뀌기도 한다.

아시아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카타르와 일본은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한국도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4강 신화를 이뤄냈다. 일본을 잡고 8강에 오른 한국은 이번 대회가 다시는 오지 않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국가들이 대거 탈락한 상황에서 4강 신화 재현을 노린다.

8강에 진출한 한국은 이제 약체가 아니다. 우승후보다. 아시아에서 홀로 살아남은 한국은 오는 9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각) 세네갈과 4강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세네갈은 강한 피지컬을 지닌 팀이다. 상대적으로 체격적인 면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정정용호는 강점인 조직력을 앞세워 세네갈을 상대해야 한다.

지난 조별리그와 16강전에서 정정용 감독은 이강인에게 플레이메이커와 처진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모두 맡기며 변칙적인 전술을 구사했다. 3-5-2, 3-5-1-1, 4-4-2를 넘나드는 전술은 한국을 상대한 팀들이 모두 고전했을 정도다. 이제 조직력이 완성단계로 접어든 만큼 한국은 더 강해졌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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