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소사 상대 투런포!... 삼성, KBO 최초 '4600홈런' 금자탑 [★현장]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29)가 팀 통산 4600번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팀 4600홈런은 역대 최초다.

김상수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SK 와이번스전에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해 2회초 2-0에서 4-0을 만드는 투런포를 쐈다.

지난 5일 NC전 이후 4일 만에 다시 친 홈런이다. 김상수 자신의 시즌 5호포. 이날 KBO 리그 복귀전을 치르고 있는 헨리 소사에게 일격을 가했다.

2-0으로 앞선 2회초 최영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김상수는 소사의 5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가운데 몰린 포크볼을 놓치지 않았다.

팀에도 의미가 있었다. 삼성의 통산 4600번째 홈런이었다. KBO 역대 최초 기록. 타격에 관한한 각종 누적 기록을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는 삼성이다. 또 하나의 대기록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