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락, ATM 이적 정책에 실망...맨유 이적 원한다 (英 언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6.11 06:46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실망한 얀 오블락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미러'는 11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골키퍼 오블락이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 맨유의 다비드 데 헤아를 대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오블락은 아틀레티코의 올 여름 이적시장 정책에 실망했다. 팀을 대표했던 앙투안 그리즈만이 팀을 떠난 가운데, 디에고 고딘, 후안프란, 필리페 루이스, 루카스 에르난데스 역시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오블락은 팀이 경쟁력을 잃은 데 실망했고, 두 달 전 재계약을 후회하고 있다.

오블락이 아틀레티코를 떠난다면 이적 가능성이 높은 팀은 맨유다. 맨유는 혹시 모를 데 헤아의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오블락 역시 맨유행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글로벌스포츠매체 'ESPN'은 "오블락은 어렸을 때부터 맨유 팬이었다. 아틀레티코에 실망한 뒤,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을 시험해보길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블락이 이적을 원한다면, 맨유도 데 헤아를 미련 없이 놔줄 수 있다.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데 헤아는 지안루이지 부폰을 떠나보낸 파리 생제르망(PSG)의 강력한 유혹을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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