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센세이션 일으켜...U-20 월드컵 최고 중 1인"(西 언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6.11 10:38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스페인 언론이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는 이강인(18, 발렌시아)에게 호평을 아끼지 않는다.

스페인 '수페르데포르테’는 10일 "이강인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다. 대회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한국 U-20 대표팀의 핵심 전력이다. 상황에 따라 공격형 미드필더와 최전방 공격수를 맡고, 예리한 왼발로 상대를 흔든다. 지난 아르헨티나와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정확한 왼발 크로스로 오세훈의 선제골을 도왔다. 세네갈과 8강전에서도 페널티킥 골을 포함, 1골 2도움을 올려 한국의 극적인 4강 진출에 기여했다.

놀라운 활약이 이어지자 스페인 언론도 칭찬 일색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을 향해 "U-20 월드컵 최고의 스타다"고 언급했다. '수페르데포르테'도 동의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U-20 월드컵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는 걸 스스로 인정받게 만들었다. 폴란드에서 폭발하며 한국의 역사적인 4강 진출로 이끌었다"고 감탄했다.

'수페르데포르테'는 "이강인은 세네갈을 상대로 골과 도움을 쏘아 올려 대회에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유망주 중에서도 엘리트로 자리를 차지했다. 이강인의 이름은 모든 사람의 입에 오르내린다. 전 세계 축구계의 부러움을 받고, 발렌시아의 자존심으로 우뚝 섰다"며 박수를 보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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