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백승호 환상 개인기-조현우 선방 연발!', '새 얼굴' 빛난다

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2019.06.11 20:38
조현우(좌)와 드리블을 펼치는 백승호(오른쪽). /사진=뉴시스.대한축구협회(왼쪽)
새 얼굴들의 활약이 빛나고 있다.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백승호가 상대 진영에서 수비수 4명을 따돌리는 개인기를 선보였다. 또 모처럼 선발로 나선 조현우는 결정적 기회서 선방쇼를 펼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날 벤투 감독은 새 얼굴들을 많이 기용했다. 백승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A매치 데뷔전이었다. 백승호는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했다. 또 선발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아닌 조현우의 몫이었다.

백승호의 개인기에 상암벌이 흔들렸다.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한국이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이어 공격에 가담한 백승호에게 공이 흘렀다.

공을 잡은 백승호는 이란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공을 빼며 한 명을 제친 뒤 페널티 지역으로 돌진했다. 이어 또 수비수를 제친 뒤 다른 선수를 등으로 지는 자세를 취하며 넘어지지 않는 특유의 균형감을 보여줬다. 비록 수비수 넷을 제친 뒤 마무리 크로스까지 연결하진 못했지만 충분히 위력 있는 모습이었다.

전반 25분 또 백승호는 역습을 맞는 과정에서도 적절한 위치 선정과 함께 오른발을 쭉 뻗어 상대 공격을 지연시켰다.

이 과정에서 조현우도 빛났다. 계속되는 이란의 역습 상황. 자한바흐쉬가 중앙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이때 조현우가 오른쪽으로 몸을 날려 펀칭에 성공했다. 조현우는 전반 35분과 37분 안사리파르드의 연속 슈팅도 잘 막아내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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