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태 직접 본 류중일 감독 "스냅 좋더라, 좀 더 다듬어야" [★영상]

잠실=한동훈 기자  |  2019.06.13 16:33
LG 한선태 /사진=LG트윈스
"손목 스냅이 좋아 포수 미트에 공이 빨리 꽂히더라. 하지만 조금 더 가다듬어야 한다."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비선출' 신인 한선태(25)의 투구를 직접 보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선태는 13일 잠실 롯데전에 앞서 류중일 감독과 최일언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 한선태는 고등학교 때까지 선수 경력이 없었음에도 2019 신인드래프트 2차 10라운드에 뽑혀 화제를 모았다. 올해 2군에서 뛰어난 성적을 뽐내 1군 코칭스태프 레이더망에 잡혔다.

한선태는 퓨처스리그 16경기에 출전해 20이닝 동안 단 1점만을 내주며 1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0.45를 기록했다. 아직 육성선수 신분으로 1군 등록은 미지수다.

류중일 감독은 "손목 스냅이 좋다. 공 스피드가 빠르다기보다는 포수 미트에 빨리 꽂히는 느낌"이라고 칭찬하면서도 "투구수가 늘어나니까 힘이 빠지는 모습도 보였다. 변화구도 그렇고 아직은 더 다듬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완 사이드암 한선태는 부천동중, 부천공고를 졸업하고 사회인야구로 야구에 입문했다. 류중일 감독은 "작년에 마무리캠프에 데려가려고 했는데 아마추어라 그런지 체력 훈련이 전혀 돼 있지 않았다. 처음에는 계속 체력 훈련만 했다"고 돌아보며 "선발 보다는 중간에서 짧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LG 한선태가 13일 잠실에서 불펜투구를 실시했다. /사진=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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