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뭉친 한화 '신인 빅3', 변우혁-유장혁 1군 등록

고척=심혜진 기자  |  2019.06.14 18:13
변우혁.
한화 이글스가 야수진에 변화를 줬다. 신인 '빅3'가 뭉쳤다.

한화는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외야수 최진행과 내야수 김회성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대신 내야수 변우혁과 외야수 유장혁을 콜업했다. 이로써 기존 1군에 있었던 노시환까지 2019년 신인 '빅3'가 다시 뭉치게 됐다.

지난달 4일 말소된 변우혁은 41일 만에 다시 1군 무대를 밟았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2경기 나와 타율 0.276, 3홈런, 18타점을 기록 중이다. 유장혁은 지난달 24일 내려간 뒤 21일 만에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2군에서는 34경기 타율 0.235, 3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경기 전 "최진행과 김회성이 계속 벤치에 앉아 있었고, 감도 좋은 편이 아니어서 2군에서 경기를 뛰어야 할 것 같다"며 "새로운 선수들이 경험을 쌓고, 순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키움 안우진을 상대로 정은원(2루수)-강경학(유격수)-호잉(중견수)-김태균(지명타자)-이성열(우익수)-김인환(1루수)-장진혁(좌익수)-노시환(3루수)-김종민(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장민재.

허벅지에 공을 맞은 최재훈은 아직 완전치 않다. 한 감독은 "최재훈은 뛸 때 아직 통증이 있다. 무리가 가기 때문에 선발로 내기 부담스럽다. 뒤에서 준비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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