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이적설' 손흥민, 주전 윙어 아센시오보다 고평가 [CIES 분석]

한동훈 기자  |  2019.06.15 05:28
손흥민 /AFPBBNews=뉴스1
최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휩싸인 손흥민(27)의 시장 가치가 레알 주전 윙어 아센시오(23)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 축구연구소(CIES Football Observatory)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주간 보고서를 통해 5대 메이저 유럽 축구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해 TOP 100까지 순위를 매겼다. 손흥민은 29위에 올라 35위인 마르코 아센시오를 따돌렸다.

CIES는 나이와 계약 기간, 포지션, 출전 시간, 득점, 팀 성적 등 다양한 결과를 고려해 알고리즘을 만들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정상급 윙어로 평가받는 손흥민은 9720만 유로(약 1300억원)로 책정됐다.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19위에 해당한다. 팀 동료 델리 알리가 1억 250만 유로로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바로 밑에는 FC 바르셀로나의 골키퍼 테어 슈테켄이 9520만 유로로 30위에 랭크됐다.

레알의 윙어 아센시오보다 손흥민이 훨씬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손흥민 보다 위에 있는 선수는 에당 아자르(19위 1억 2070만 유로) 뿐이다. 아센시오는 손흥민보다 어리지만 시장 가치는 8630만 유로, 35위였다.

이 평가만 놓고 보면 손흥민이 당장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주전 윙어로 활약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지난 10일 이탈리아 언론은 "레알이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27)도 "레알이 아자르와 손흥민을 원한다고 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21)가 2억 5200만 유로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모하메드 살라(27)가 2억 1960만 유로로 뒤를 이었다. 리오넬 메시는 1억 6740만 유로로 4위였다. 손흥민 이적설에 불을 붙인 마네는 1억 5780만 유로로 6위, 손흥민의 팀 동료이자 잉글랜드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은 1억 5520만 유로로 7위에 올랐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는 1억 1810만 유로로 20위에 그쳤으나 33세 이상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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