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손흥민처럼!" '레알행' 쿠보의 역할은?

심혜진 기자  |  2019.06.16 14:55
쿠보 타케후사./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일본 유망주 쿠보 타케후사(18)를 향한 기대감이 크다.

베트남 언론 징은 15일(한국시간) "쿠보는 앞으로 박지성(38), 손흥민(27·토트넘)처럼 아시아 축구를 홍보해야 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보를 영입했다. 쿠보는 카스티야(레알 B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레알은 쿠보에 대해 뛰어난 기술과 드리블, 득점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다만 1군이 아닌 2군인 카스티야(레알 B팀)에 뛸 예정이다.

일본 언론, 스페인 언론에 이어 베트남 언론에서도 쿠보의 레알행을 다뤘다. 그러면서 쿠보의 역할에 대해서 징은 "박지성, 손흥민, 카가와 신지를 이어 아시아 축구의 흥행을 이끌어야 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다"고 소개했다.

쿠보는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9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한 뒤 레알 마드리드에 공식 입단하게 된다. 징은 "쿠보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최연소 선수로 참가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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