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준우승에도 골든볼…이강인, U-20 월드컵 '최고 스타'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강인이 한국을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으로 이끈 활약을 인정받아 골든볼(대회 MVP)을 수상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서 열린 U-20 월드컵 결승전이 끝나고 골든볼 주인공으로 이강인을 선정했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 최고 스타플레이어로 떠올랐다. 2살 어린 나이에도 성숙한 플레이를 통해 한국의 공격을 진두지휘한 이강인은 결승전 득점까지 더해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매경기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강인은 갈수록 경기 영향력을 넓혀나갔다. 경기를 할수록 실전 감각이 살아난 이강인의 왼발 킥과 시야는 차이점을 만드는 핵심 무기가 됐다. 대표팀 막내였음에도 차분함과 리더십을 앞세워 '막내형'으로 불린 이강인은 결승전에서도 부담이 될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성공하는 대담함을 과시했다.

이강인은 대회를 빛낸 선수가 되면서 세계 축구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했다. 준우승에도 최고의 자리에 서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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