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세계일주 스타트..스위스 등 해외 개봉 확정 [공식]

김미화 기자  |  2019.06.16 09:33
/사진='기생충' 스틸컷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과 프랑스에서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 순항 중인 가운데 아시아, 북미, 오세아니아 등 세계 각지서 개봉일을 속속 확정하며 세계 일주를 시작했다.

16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기생충'은 한국과 프랑스에 이어 세 번째로 스위스에서 개봉한다. '기생충'은 스위스에서 6월 19일에 공개 되며 홍콩, 마카오에서 6월 20일, 베트남에서 6월 21일, 싱가포르 6월 27일, 호주 뉴질랜드에서 6월 27일, 대만 6월 28일, 인도네시아 6월 말로 개봉을 확정했다.

'기생충'은 6월 내에만 10개 국가에서 개봉, 세계 일주를 시작했다. 또 '기생충>'은 올해 다양한 국가에서 개봉을 확정했다. 러시아와 태국이 각각 7월 4일과 18일 '기생충' 개봉일을 확정했고, 필리핀은 8월 7일, 말레이시아는 8월 중, 독일은 9월 초, 폴란드는 9월 13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체코와 북미, 스페인, 그리스는 각각 10월 초와 10월 11일, 18일, 24일 순차적으로 '기생충'을 개봉한다. 이어 루마니아에서는 11월 초, 네덜란드는 11월 21일, 헝가리는 12월 관객들과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

아직 개봉 날짜는 확정하지 않았지만 조율 중인 국가도 상당수다. 영국, 이탈리아,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이스라엘, 터키, 일본, 멕시코, 브라질, UAE, 사우디 등 국가에서 '기생충' 개봉을 협의 중에 있다.

'기생충'의 이 같은 전 세계적인 상영은 한국영화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생충'의 해외 배급을 맡고 있는 CJ ENM 영화사업본부 최윤희 해외 배급 팀장은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배우는 이미 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어 영화 공개 전부터 관심이 높았다. 여기에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프리미엄까지 더해지며 영화적 완성도까지 보증 받은 셈"이라며 "실제 칸 영화제에서 영화를 관람한 각 국가의 투자, 배급사 담당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이미 영화를 개봉한 한국과 프랑스에서의 흥행 성적도 좋아 개봉일을 빨리 확정 짓는 분위기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생충'이 전 세계 관객들과 속속 만나게 되면서 한국영화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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