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日 메시' 쿠보 영입 성공 배경 "계약 만료 알았던 유일 클럽"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6.16 10:32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일본 메시’ 쿠보 타케후사(18) 영입에 성공한 배경이 밝혀졌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쿠보를 품을 수 있었던 원인은 계약 만료 사실을 알았던 유일한 구단이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C도쿄에서 활약한 쿠보와 계약을 맺었다. 기술적이고, 엄청난 재능을 지닌 공격형 미드필더다. 쿠보는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B팀)에서 활약한다"고 발표했다.

쿠보는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빅 클럽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동안 이적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나이도 만 18세가 되자 사라졌다. 해외 진출에 자유로워진 쿠보는 신중하게 행선지를 검토했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최종적으로 선택했다.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쿠보 영입을 위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했다. 동시에 행운이 따랐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쿠보 합류에 성공한 이유는 그가 계약 만료 상태였다는 걸 알고 있었던 덕분이다"며 쟁쟁한 팀들을 물리친 결정적 원인이라고 언급했다.

'토크스포츠'는 "레알 마드리드는 쿠보의 계약이 지난 1일 끝난 걸 파악한 상태였다. 반면 바르셀로나, PSG는 쿠보가 2020년 1월까지 도쿄와 계약을 맺은 걸로 여기고 있었다"며 정보력 차이가 쿠보 영입전의 승패를 갈랐다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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