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8실책' 와르르 무너진 NC 수비, 스윕은 당연했다 [★분석]

인천=박수진 기자  |  2019.06.16 19:45
수비하는 박석민(가운데).
3연전 내내 NC 다이노스 수비가 문제였다. 3경기서 총 8개의 실책을 범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NC는 1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전서 2-9로 완패했다. 2회와 3회 3실점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7회 이원재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이 패배로 NC는 3연전을 오롯이 헌납했다. 동시에 원정 6연패의 수렁까지 빠지고 말았다.

3연전 기간 내내 NC는 강팀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기본인 수비부터 완전히 흔들렸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3경기에서 무려 8개의 실책을 범하고 말았다. 경기당 평균 3개가 가까운 실책을 범한 것이었다.

이날 NC 선발 이재학의 투구도 나쁘지 않았다. 이재학은 6이닝 8피안타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는데, 자책점은 2점에 불과했다. 기록에서 보듯 수비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했다.

특히, 3회 수비는 치명적이었다.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이재학이 1사를 잘 잡았다. 이후 정의윤에게 유격수 방면 타구를 유도했지만, 유격수 지석훈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다음 로맥의 3루수 쪽 타구도 다소 강했지만, 박석민까지 이를 잡아내지 낚아채지 못하고 말았다. 2연속 실책이었다.

다음 박정권의 적시타가 나왔고, 고종욱의 1루 땅볼로 이재학의 5실점째였다. 2사 1,2루에서 이재학이 다시 3루수 방면으로 타구를 잘 이끌어냈다. 이를 박석민이 잡아 1루 송구를 했지만, 1루수 이원재 뒤로 빠지고 말았다. 한 회에 실책 3개가 나오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이재학의 자책점이 아니었다.

타격이 좋지 않았음에도 외국인 타자 베탄코트를 고심 끝에 2군으로 내려보냈지만, 이날은 수비까지 도와주지 않았다. NC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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