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16일 서울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9-6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키움은 41승 32패를 기록 중이다. 조금씩 선두권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반면 한화는 5연패에 빠졌다.
키움은 기존 선발 최원태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대신 신재영이 이날 마운드에 올랐다. 한화 타선을 상대로 2⅓이닝(60구)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2자책)을 기록. 긴 이닝을 책임지지는 못했다. 하지만 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이날 키움은 7명의 선수가 타점을 기록했다.
상대 좌완 선발 김범수가 1회말부터 흔들렸다. 선두 서건창이 3루타를 때려냈고 김하성의 좌전 적시타가 터졌다. 선취 득점을 올린 키움은 3번 이정후가 몸에 맞는 볼, 4번 제리 샌즈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무사 만루서 장영석이 적시타를 기록. 원아웃 이후에는 박동원이 볼넷을 골라내 밀어내기로 추가 득점했다. 키움은 상대 실책의 행운까지 따라 두 점을 더했다. 1회 스코어 5-0이 됐다.
하지만 키움은 3회말 김혜성과 서건창의 적시타로 다시 7-5로 달아났다. 4회말에는 1사 1,3루서 김규민의 땅볼로 8-5를 만들었다. 한화는 7회초 제라드 호잉의 솔로포로 추격. 하지만 키움은 7회말 서건창의 희생플라이로 마침표를 찍었다. 키움은 베테랑 오주원이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팀 승리를 지켜내고 올 시즌 3세이브째를 챙겼다.
이날 한화 선발 김범수는 2⅓이닝(79구) 5피안타 1탈삼진 4볼넷 7실점(5자책)으로 주저앉았다. 초반부터 무너져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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