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추가시간에 최고 스피드' 반 다이크, 챔스 가장 빨랐던 사나이

이원희 기자  |  2019.06.16 22:03
버질 반 다이크. /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28)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빨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5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의 유럽챔피언스리그 프로그램에 따르면 반 다이크가 이번 대회 가장 빨랐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달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후반 추가시간 2분쯤에 나온 기록. 반 다이크는 상대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최고 시속 34.5km를 찍었다.

반 다이크가 이 기록 1등을 차지한 건 흥미로운 일이다. 공격수가 아닌 센터백인데다가 체력 소모가 상당했을 후반 추가시간에 엄청난 스피드를 냈다.

반 다이크의 투지 덕분에 리버풀은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4강 1차전 0-3 완패를 당했지만,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해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리버풀은 지난 2일 대회 결승서 토트넘(잉글랜드)을 2-0으로 누르고 통산 6번째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반 다이크는 특별한 시즌을 보냈다. 소속팀 리버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세계 최고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2019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32)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에 뽑히기도 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르로이 사네(23)가 이 부문 2위를 기록했다. 사네는 지난 해 13일 대회 조별리그 호펜하임(독일)과 홈경기에서 최고 시속 34.4km를 찍었다.

3위는 두 명이다.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의 네마냐 라돈지치(23), 맨시티의 풀백 카일 워커(29)가 최고 시속 34.2km를 기록했다. 라돈지치의 경우 전 소속팀 즈베즈다(세르비아)에서 이 기록을 달성했지만, 현재 마르세유로 팀을 옮긴 상태다. 5위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가레스 베일(30)로 최고 시속 33.8km였다.

버질 반 다이크. /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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