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료 넘었던 나카지마, 카타르서 불행→유럽 복귀 열망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6.16 23:48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성장을 위해 유럽을 떠나 중동 무대로 떠났던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나카지마 쇼야(알두하일)가 포르투갈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나카지마는 올해 초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카타르 무대로 이적했다. 나카지마가 알두하일로 이적하면서 기록한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467억원)로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할 때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00억원)를 넘어 아시아 최고 몸값으로 기록됐다.

처음부터 나카지마의 카타르행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나카지마는 포르투갈 프로티모넨세에서 순조롭게 적응하면서 유럽 빅리그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나카지마의 성장에 일본 축구도 차세대 에이스로 낙점하면서 애정을 표했다.

그런데 나카지마는 카타르로 향하며 "좋은 감독과 동료가 있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적 배경으로 성장을 꼽기도 했다. 아쉽게도 출발은 좋지 않다. 나카지마는 13경기서 2골에 머물러 있다.

1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언론 '오조구'에 따르면 나카지마는 카타르 생활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 이적에 대한 후회가 커진 나카지마는 유럽 복귀를 원한다. 때맞춰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가 임대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카지마가 포르투갈 무대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것에 높은 점수를 준 모양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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