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귀국] 결승전 김정민 부진 논란, 정정용 감독은 “특정선수보다 나를 비난해라”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6.17 08:30

[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 한재현 기자= 정정용호가 우승에 실패했지만,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럼에도 결승전에 부진한 김정민은 부진으로 많은 비난을 받아 웃지 못했고, 정정용 감독이 이에 입을 열었다.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6일까지 폴란드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했고, 17일 오전 6시 2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금의환향했다.

이번 준우승은 한국 축구 역사상 FIFA 주관대회에서 가장 높은 성적으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 대회 전까지 골짜기 세대였던 정정용호는 이번 호성적으로 한국축구의 미래를 밝게 할 황금세대로 주목 받고 있다.

결승전은 우크라이나와 대등할 정도로 잘 싸웠지만, 비난 받은 선수도 있었다. 김정민은 이날 미드필더로 출전했지만,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며 1-3 패배에 비난을 한 몸에 받았다. 어린 선수가 받기에는 너무 가혹한 비난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정용 감독은 귀국 인터뷰에서 “축구에서 비난과 비판의 목소리는 있다”라면서 “우리 선수들은 아직 성인 대표팀 선수들이 아니다. 비난을 한몸에 받기에는 어리다. 이런 상황에서 지도자인 저에게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제자를 감쌌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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