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양선화 변호사가 밝힌 사법시험 일화.."공부만 하고 싶었다"

이건희 기자  |  2019.06.17 09:19
양선화 변호사./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변호사 양선화가 힘든 상황 속에서 사법 시험을 준비했던 일화를 전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양선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선화는 '어린 시절에 실업계 고등학교를 들어가셨고, 변호사 사무실에서 7년 동안 일하다가 6년간 사법시험을 준비했다'라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힘들었다고 하시는데, 저는 정말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양선화는 "저는 교복을 입은 여고생들이 정말 부러웠다. 하지만 저는 공부도 해야하지만 돈도 벌어야 했다. 그러던 중 하루 종일 공부만 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한 양선화는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정말 좋았다. 다만 합격을 언제 할지는 모르니까 계속해서 열심히 공부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선화는 "가난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변호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법원으로 출장을 갔을 때 20대 후반 정도 되는 여성 판사님을 봤다. 이를 보니 '젊더라도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사법고시를 꾸게 된 계기를 덧붙였다.

이외에 양선화는 "그 당시에 민법 한 과목 수업이 2달 반 정도 걸렸다. 수업료가 50만원이 크게 느껴져 쉬는 시간 칠판을 닦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학원 다니는 내내 '근로장학생'을 하면서 강사님들이 예뻐해 주셔서 책을 주시기도 했다"라며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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