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팬들, 지지 성명 발표 "휴가 특혜? 문제 없는 사안" [전문]

강민경 기자  |  2019.06.17 15:49
배우 임시완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임시완이 군 복무 도중 휴가일수를 특혜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임시완 측은 즉각 해명했고, 임시완 팬들은 지지 성명서를 냈다.

17일 오후 임시완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안사이드 임시완 갤러리를 통해 "금일 나라의 부름을 받고 2년간 당당히 현역 조교 임무를 수행했던 임시완에게 특혜 논란이 빚어져,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기에 '지지 성명문'을 발표합니다"라며 성명문을 게재했다.

팬들은 "소속사 플럼액터스 측에서 밝혔듯, 임시완은 일반 병사에 비해 많은 휴가 일수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군부대에서 허용한 범위 내에서 휴가를 사용한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국방부 규정에도 명시되어 있는 명백한 사실이기에, 하등의 문제 될 것이 없는 사안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임시완 팬들은 "임시완이 연예인이라고 해서 일반 병사에 비해 특혜를 받은 것은 일절 없음은 물론이고, 오히려 늦은 나이에 조교로 발탁돼 심신이 많이 고됐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임시완 갤러리 일동은 누구보다 모범적인 군 생활을 했던 임시완에게 이 같은 논란이 빚어진 점에 대해선 다시금 깊은 유감을 표하며, 앞으로도 한결같이 임시완을 응원하고 지지할 것임을 이 자리를 빌려 밝히는 바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괜한 논란에 휩싸여 많은 상처를 받았을 임시완이 '장그래'의 독백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임시완이 군 복무 기간 동안 일반 병사의 2.08배 많은 123일의 휴가일수를 사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임시완 소속사 플럼액터스는 공식 입장을 통해 "임시완이 군 복무 중 받은 휴가는 총 123일로 정기휴가 및 부상 치료를위한 병가, 평창 동계올림픽, 국군의 날 행사 등에 동원되어받은 위로휴가 외 특급전사 및 모범장병 표창으로 받은 포상휴가 등이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병이 입소할 경우 5주간주말 근무를 해야 하는 조교 보직 특성상 대체 휴가로 신병 기수 위로 휴가가 약 40일이 추가로 주어집니다. 이를 포함하여 25사단 우수 조교 기준 통상 100일정도 휴가를 받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일반 병사에 비해 많은 휴가 일수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군부대에서 허용한 범위 외의 부당한 특혜를 받은 적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고 전했다.

다음은 임시완 갤러리에서 발표한 성명문 전문이다.

임시완을 사랑하는 팬 커뮤니티 임시완 갤러리는 2010년 임시완이 제국의 아이돌로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늘 변함없이 임사완만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견고한 팬덤입니다.

금일 나라의 부름을 받고 2년간 당당히 현역 조교 임무를 수행했던 임시완에게 특혜 논란이 빚어져,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기에 '지지 성명문'을 발표합니다.

소속사 플럼액터스 측에서 밝혔듯, 임시완은 일반 병사에 비해 많은 휴가 일수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군부대에서 허용한 범위 내에서 휴가를 사용한 것입니다.

이는 국방부 규정에도 명시되어 있는 명백한 사실이기에, 하등의 문제 될 것이 없는 사안입니다.

임시완이 연예인이라고 해서 일반 병사에 비해 특혜를 받은 것은 일절 없음은 물론이고, 오히려 늦은 나이에 조교로 발탁돼 심신이 많이 고됐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임시완 갤러리 일동은 누구보다 모범적인 군 생활을 했던 임시완에게 이 같은 논란이 빚어진 점에 대해선 다시금 깊은 유감을 표하며, 앞으로도 한결같이 임시완을 응원하고 지지할 것임을 이 자리를 빌려 밝히는 바입니다.

끝으로 임시완의 대표작 '미생'의 명대사를 하나 남기고자 합니다.

괜한 논란에 휩싸여 많은 상처를 받았을 임시완이 '장그래'의 독백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길 바랍니다.

'그래도.. 바둑..
세상과 상관없이.. 그래도 나에겐 전부인 바둑..
왜 이렇게 처절하게..
치열하게 바둑을 두십니까..
바둑일 뿐인데...
그래도 바둑이니까.. 내 바둑이니까..내 일이니까..
내게 허락된.. 세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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