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님' 안내상, 의식 되찾아..이소연 눈물 흘려[★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2019.06.17 19:27
/사진=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캡처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의 안내상이 의식을 되찾았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에서는 사고 후 의식을 되찾은 심학규(안내상 분)의 모습이 담겼다.

여지나(조안 분)는 뉴스를 보고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집을 찾았다. 여지나는 방덕희(금보라 분)에게 "다들 어디 간 거야? 심청이(이소연 분)는?"하고 물었다. 방덕희는 한숨을 내쉬며 "정작 다쳐야 할 년은 멀쩡하고 애먼 사람이 다쳤으니 원"이라고 답했다.

이에 여지나는 놀란 표정을 지으며 "그럼 병원에 입원한 사람이 아빠였어? 근데 아빠가 왜 거기 있었던 건데?"라고 얘기했다. 방덕희는 심학규가 심청이를 구하려다가 대신 불가마를 뒤집어썼다며 인상을 찌푸렸다.

심청이는 마풍도(재희 분)와의 통화에서 "기사 봤어. 그 화재가 어떻게 회사 책임이라는 거야? 우리가 관리를 얼마나 철저하게 했는데"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마풍도는 "일이 좀 복잡하게 됐는데 걱정마. 다 나한테 맡기고 지금은 아버님한테만 신경 써. 지금은 그게 먼저야"라며 심청이를 달랬다.

심청이는 의식 없는 심학규의 손을 꼭 붙잡고 지극히 간호했다. 마풍도 또한 시간을 내서 심학규 병실에 들렸다. 심청이는 마풍도에게 염치 없다며 미안함을 전했다.

이때 심학규가 신음을 흘리며 의식을 되찾았고 마풍도와 심청이는 한결 마음을 놓게 됐다. 심학규는 일어나자마자 "청이 너는 어디 다친데 없는거야?"라며 심청이 걱정부터 했다.

심청이는 "아빠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나만 상처받았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빠도 얼마나 상처받았을까. 일부러 미운 말만 골라서 하고 나 정말 못됐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심학규는 "너 잘못한 거 하나도 없어. 친아버지는 어떻게 됐어? 만난거야?"라고 물었다. 심청이는 "내가 잘못 알고 간 거였어"라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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