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발언'에도...맨유, 올여름 포그바 잔류 기대 (英 스카이스포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6.17 20:53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폴 포그바의 잔류를 기대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맨유가 올여름 포그바의 잔류를 기대하고 있다"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자신의 첫 번째 풀 시즌(full season) 계획에서 포그바에게 중요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고 전했다.

포그바의 깜짝 발언이 논란을 낳았다. 포그바는 16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최근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다른 곳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좋은 시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해 화제를 모았다.

그동안은 애매모호한 답변만 늘어놓았다. 하지만 이번은 달랐다. 자신이 직접 '새로운 도전'이라는 말을 꺼냈다. 대놓고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으니, 그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확실시되는 분위기였다. 포그바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위해 파업과 훈련 거부도 불사한다는 영국 '미러'의 보도도 이어졌다.

그러나 맨유는 동요하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은 깜짝 발언에도 포그바를 자신의 계획에 포함시켰다. 포그바가 잔류할 거라는 맨유의 기대가 맞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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