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2' 최불암♥김민자가 회상한 알콩달콩 러브스토리

이건희 기자  |  2019.06.18 05:00
최불암, 김민자 부부./사진=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배우 최불암, 김민자 부부가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불암과 김민자가 라이머, 안현모 부부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자는 "그 당시에는 방송국이 하나였다. 나는 TV로 시작했다. 이 분은 연극으로 시작했다"라며 "우연히 연극을 보게 됐다. 그 당시에는 누구인지도 몰랐는데, 내 눈에 상당히 잘 하는 사람이 있었다"라고 최불암을 추억했다.

그러면서 김민자는 "'저렇게 연기를 잘 하는 사람이 있네'라고 생각하고 이름을 보니 참 이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최불암은 "TV에서 처음 봤다. 마르고 키가 컸다. 연극을 포기하고 TV로 간 것이 이 사람 때문이다"라고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어 "자주 출몰한다는 지역에 가서 내가 (김민자) 먹은 것을 다 계산하며 '최불암입니다'라고 나왔다"라고 전했다.

이후 최불암은 "'내가 김민자를 좋아한다'라며 소문을 냈다"라며 적극적이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한편 두 사람은 결혼에 성공 후 약 50년간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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