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안정환 "내 모든 것 걸고 에이스 나오게 하겠다"

마포=한해선 기자  |  2019.06.18 11:42
 방송인 안정환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뭉쳐야 찬다' 안정환이 팀내 에이스가 아직 없지만 에이스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도화동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안정환은 "우리 팀에는 에이스가 없다"고 너스레를 떤 후 "에이스가 나올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하겠다. 처음부터 에이스는 나올 수 없겠지만 내 모든 걸 걸고 에이스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정환이 '어쩌다 FC' 감독으로 나설 수 있던 계기로 "축구로 승부를 거는 게 아니고 예능 서너편만 하는 줄 알았는데, 레전드들이 촬영장에 나타났을 때 깜짝 놀랐다"며 "나도 결심을 한 게, 예능으로서 축구를 가깝게 보여드리고 그 속에 모든 스포츠 종목도 흥행에 도움을 줬으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선수들의 기량을 평가하기엔 이른 것 같다. 다들 한 우물만 파서 성공하신 분들이라 아직 축구를 하는 방법은 모른다. 지금은 방법을 알려드리고 이해를 시키려고 한다"고 전했다.

'뭉쳐야 찬다'는 대한민국 스포츠 1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의 대결을 통해 조기축구계 전설로 거듭나기까지 불타는 승부욕, 실패와 좌절, 값진 승리까지 스포츠 레전드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룬다. 지난 13일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안정환이 축구팀 '어쩌다FC' 감독으로 나섰으며 씨름 이만기, 농구 허재, 야구 양준혁, 마라톤 이봉주, 레슬링 심권호, 사격 진종오, 이종격투기 김동현이 축구선수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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