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짠내투어' 연출을 맡은 안제민PD가 원년 멤버로 활약한 개그맨 박명수를 다시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1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호텔에서 tvN 예능 프로그램 '더 짠내투어'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안PD는 시즌1 출연진 가운데 박명수만 유일하게 남게 된 이유에 대해 "제작진 간의 깊은 토론이 있었다"며 "반대도 많았고 찬성도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안PD는 "기존 프로그램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중심을 잡아줄 사람이 필요했다"며 "'시청자에게 좀 더 낯설지 않게 다가가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는 믿음에서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PD는 또 시청자가 박명수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솔직하고 뒤끝 없는 모습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작진에게도 그렇게 한다. 그게 매력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 짠내투어'는 정해진 예산 안에서 여행을 하며 스몰 럭셔리 체험을 함께 해보는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원년 멤버 박명수를 비롯해 한혜진, 이용진, 규현이 출연한다. '짠내'나는 예산으로 '가성비'를 잡았던 전 시즌과 달리 '쓸 때는 쓰는' 여행으로 멤버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예정이다. 지난 17일 첫 방송에서는 대만 가오슝으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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