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 지진 연구 지원

채준 기자  |  2019.06.18 13:07
대림이 시공한 터키 차나칼레대교 주탑 기초 케이슨으로 내진 설계가 되어 있다/사진제공=대림


지진 연구활동 지원을 위해 비영리 공익재단이 나섰다.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이 17일 이사회를 개최해 지진관련 연구활동 지원을 위한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대림 이준용 명예회장은 이를 위해 올해 2월 30억원을 재단에 추가 출연하였다.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은 지진관련 연구지원을 특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우선 국내와 일본, 미국, 대만 등에서 진행된 내진관련 연구결과를 분석하고 지진방재 시스템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지진 발생시 행동지침, 건축물에 대한 조치 등 국내 도입이 필요한 정책과 법령 등을 1차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현실에 적합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추가 연구과제를 선별한 후 과제별 심화연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지진관련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진분야를 전공한 석, 박사급 인력들을 선정하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건축학과와 함께 지진관련 연구과제 2건을 선정해 매년 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은 장학 및 학술지원을 목적으로 1989년에 설립되었다. 대림산업 창업 50주년을 맞이하여 이준용 명예회장이 사재를 출연하였다. 1990년부터 2019년까지 총 426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 또한 2018년까지 대학 및 학술단체를 대상으로 총 289건의 연구지원 활동을 실시하였다.

한편 대림산업도 내진설계와 관련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며 내진관련 투자를 선도하고 있다. 대림은 2016년 경주지진 이후 건설사 최초로 사내에 지진 TF를 구성하여 토목, 건축, 플랜트 분야의 내진설계에 관한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기초 연구를 진행하였다. 현재 서울숲에서 건설 중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진도 9의 강진에도 버틸 수 있게 설계되었다. 진도 9는 국내 최대 지진인 경주(규모 5.8)보다 에너지 강도가 300배 강력한 지진이다. 특히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국내 최초로 미국 초고층 내진전문구조설계사인 MKA의 컨설팅을 통해 내진성능을 확보하였다. 지난 해 경북 영천시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영천의 경우 내진 설계를 특등급으로 상향해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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