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김래원X진선규X원진아가 전한 '롱 리브 더 킹' 매력[종합]

김혜림 기자  |  2019.06.18 15:03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배우 김래원, 진선규, 원진아가 발랄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특별 초대석으로 꾸며져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에 출연하는 배우 김래원, 원진아, 진선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영화를 소개해 달라는 DJ 김태균의 질문에 원진아는 "'롱 리브 더 킹'은 유쾌,상쾌,통쾌한 영화다"라고 답했다. 진선규는 "영화를 보고 난 후 김래원에게 '가슴에 한 번 안겨봐도 되냐'고 말했다"며 "영화를 보고 나면 김래원의 넓은 등과 가슴이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이 시대에 필요한 영웅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래원은 촬영할 때 재미있었던 일로 진선규와의 신을 꼽으며 "진선규와 대립하다보니 촬영 중에는 있는 욕 없는 욕을 하면서 으르렁대는데 컷 사인이 떨어지면 '괜찮으세요?' 하면서 서로를 걱정해줬다. 재미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 속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서는 "악역인데 '범죄도시'와는 다르다"라며 "인간미 있는 악역으로 나온다"라고 말했다.

또 한 청취자가 '해바라기 속 명대사를 해주세요'라고 요청하자 김래원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시키면 잘한다"라고 말하며 '꼭 그렇게 해야만 했냐'라는 대사를 연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영화 시작부터 원진아에게 뺨을 맞는 장면이 있다. 목이 돌아가서 다음 날까지 아팠다"라고 밝혔다. 이에 원진아는 "처음엔 내 손을 보며 '손이 작아서 잘 못 때릴 것 같다'라고 하더니 맞은 후에 '아프긴 아프다'라고 하더라"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원진아는 "킥복싱은 1, 2년 전 쯤에 반 년 정도 취미로 배웠다"라며 "게임은 지금도 계속 하고 있다. PC방에서 게임하는 걸 좋아한다. 요즘 많이 하는 게임은 거의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우연한 사건으로 일약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김래원 분)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으로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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