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월드컵 16강' 中 언론 "한국은 탈락, 아시아에 창피"

이원희 기자  |  2019.06.18 18:17
16강에 오른 중국 여자축구. / 사진=AFPBBNews=뉴스1
중국 언론이 한국 여자축구를 깎아내렸다. 그러나 이는 부메랑이 됐다. 스페인 언론이 중국 남자축구를 비난한 것이다.

중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2019 프랑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스페인 여자축구대표팀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중국은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하고 조 3위를 획득, 와일드카드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2위를 기록한 12개 팀과 각조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 티켓을 차지하는 방식이다.

반면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프랑스, 나이지리아, 노르웨이를 상대로 연거푸 무너져 3연패를 당했다. 그러자 중국의 시나닷컴은 이날 한국 여자축구를 향해 "아시아에 창피를 줬다"며 거침없는 표현을 썼다.

하지만 이는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 중국 여자축구가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성적이 부진한 중국 남자축구가 비교당한 것이다.

이날 스페인의 아스는 "중국 남자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64) 전 감독은 '중국의 남자선수들은 투지가 없다. 공이 땅에 떨어지고 세 번 정도 튕겨야 발을 움직인다'고 비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카마초 전 감독은 '중국 여자축구선수들은 월드컵에서 중국 남자축구선수들보다 훨씬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투지를 발휘했다'고 칭찬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남자축구. /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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