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향한 날선 비판 "이강인 기용 문제 설명해"

심혜진 기자  |  2019.06.19 13:38
이강인./사진=대한축구협회
스페인 언론이 이강인(18)을 기용하지 않는 발렌시아를 향해 날선 비판을 가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18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이강인을 기용하지 않는 것은 옳지 않다. 구단은 이를 설명해야 한다"고 강하게 꼬집었다.

이강인은 이번 U-20 월드컵에 나서 한국을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자신은 2골 4도움으로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품었다. 한국 남자선수가 FIFA 주관대회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건 이강인이 최초다.

하지만 소속팀에서의 입지는 그리 좋지 않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더 뛰고 싶다고 하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발렌시아는 유스 아카데미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 또한 훈련장까지 지었다. 다른 외국 선수들을 데려오고 있고, 기존 스페인 선수들까지 성과를 거두고 있기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 것이 발렌시아 내부의 평가다.

그럼에도 수페르데포르테는 "발렌시아는 좋은 유스 아카데미를 갖고 있다고는 하지만 U-20 월드컵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이강인을 쓰지 않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발렌시아는 이에 대해 설명해야 할 것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과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발렌시아 감독을 비교했다. 매체는 "과르디올라는 어린 선수를 즐겨 쓰지만 마르셀리노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승리하고 싶어하며 젊은 선수들에게 투자할 의사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것이 마르셀리노 감독이 이강인에게 제한적인 기회만 부여한 이유라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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