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J리그 맛 본 이근호, “한일전 중요성 알아, 우라와 잡겠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6.18 15:29

[스포탈코리아=사이타마(일본)] 이현민 기자= 울산 현대 주장 이근호가 우라와 레드와 한일 자존심 대결 승리를 자신했다.

울산은 19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사이타마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우라와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을 가진다.

경기를 하루 앞둔 18일 이근호는 김도훈 감독과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근호는 “나도 선수들도 첫 경기 중요성을 알고 있다. 원정인 만큼 강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 우라와가 홈에서 강한데, 우리는 이번 시즌 원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모든 경기에서 득점하고 실점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자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근호는 과거 주빌로 이와타, 감바 오사카에서 J리그를 경험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사이타마스타디움을 누비기도 했다. 그의 경험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우라와는 팬도 많고 인상적인 팀”이라고 존중하면서도, “예전에 일본 무대에서 뛰었다. 마키노 등 일부 선수들과 함께 호흡한 적 있다. 그래서 잘 안다.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팀원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줬느냐 묻자, 이근호는 “솔직히 선수들에게 해줄 말이 없다. 내가 말하지 않아도 중요성 잘 안다. 한일전은 알아서 준비한다”고 미소를 보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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