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굿 조현, 의상 논란→진실된 심경 고백에 응원 물결[★NEWSing]

공미나 기자  |  2019.06.18 16:48
베리굿 조현 /사진=뉴스1


그룹 베리굿 조현이 코스프레 의상으로 이틀째 화제인 가운데, SNS를 통해 "따뜻한 응원에 감사하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조현의 진심이 담긴 글에 그를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조현은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이 보낸 응원글을 올리며 "비난과 응원에 휘둘리고 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나 생각하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들이 섞여 버티기 힘들어도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른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심경글을 남겼다.

이어 조현은 "작품을 위해, 방송을 위해 완벽하진 않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 임하고 있다. 다른 환경에서 자랐고, 생각 또한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고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앞서 조현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 센터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게임 돌림픽 2019:골든카드'에서 코스프레 의상을 입고 등장해 '성 상품화' 논란에 시달렸다. 이날 조현은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속 캐릭터 아리를 코스프레한 의상을 입고 참석, 의상의 선정성을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조현은 이날 프로그램을 위해 주최 측과 협의 후 코스프레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준비해준 의상을 착용한 것"이라며 "조현 또한 평소 게임을 좋아하고 즐겼기에 게임 유저들과 함께 소통하고 싶어 했다"고 설명했다.

조현은 실제 MBC '비긴어게임', SBS '게임쇼 유희낙락' 등 게임을 다룬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게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때문에 조현의 코스프레 의상은 노이즈마케팅이 아니라 게임 행사를 위해 노력했던 모습으로 비친다.

여기에 조현은 논란에 대해 덤덤하고 진실된 글로 심경을 털어놓으며 성숙하게 반응했다. 그의 진심이 통해서일까. '성 상품화가 아니냐'고 의문을 품었던 이들도 마음을 돌린 듯, 비난 대신 점차 응원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조현을 향해 "게임 행사를 위해 열심히 한 모습 멋졌다", "무분별한 비난은 신경 쓰지 말고 힘내라", "코스프레도 잘 소화하고 정말 멋있었다"고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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