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이 갑이고, 포그바가 을...'너 마냥 안 기다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6.18 15:09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올 거야? 말 거야? 딱 정해'.

레알 마드리드가 폴 포그바를 향해 묵직한 메시지를 날렸다. 일정 기한을 정한 뒤 진척이 없다면 깔끔하게 접는다는 후문이다.

포그바의 거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본인 스스로 공개석상에서 "레알은 드림 클럽"이라고 해 지켜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또,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 선수를 원한다",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레알행 성사를 약속했다" 등 관련 이적설이 연달아 터졌다.

반대로 레알은 급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이미 처우와 관련해 선수보다 우위에서 협상을 이어왔다. 주급이 대표 사례다. 'ESPN'에 따르면 레알은 포그바가 맨유에서 받는 것 그 이상의 급료를 보장할 마음이 없다. 매주 ㅅ령 중인 29만 파운드(약 4억 4,000만 원)를 상한선으로 설정했다.

또, 질질 끌 마음도 없다.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이 포그바 건을 7월 1일 전까지는 완료지으려 한다"고 알렸다. 프리시즌을 시작하기 전 선수단을 어느 정도 정리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이를 넘길 경우, 굳이 특정 개인에게 매달릴 이유가 없다는 속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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