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G 연속 QS+선발 6연승' 양현종은 양현종이다! [★분석]

광주=박수진 기자  |  2019.06.18 21:24
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어느새 자기 모습을 완전히 찾았다. 9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호투와 함께 선발 6연승을 달렸다. 그야말로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양현종(31)이다.

양현종은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SK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의 호투로 시즌 7승(7패)을 거뒀다. 거침 없는 호투행진이다. 지난 5월 19일 대전 한화전 이후 선발 6연승을 달렸다.

이날 94구를 던진 양현종의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에 달했다. 전반적으로 공에 힘이 있었고, 직구 평균 구속이 143km를 찍다보니, 커브·슬라이더·체인지업 등 변화구가 위력을 발휘했다. 볼넷도 내주지 않은 완벽한 피칭이었다.

동시에 양현종은 SK에도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시즌 SK 상대 첫 등판이었지만, 승리로 테이프를 잘 끊었다. 지난 2018년 8월 11 문학 SK전 이후 SK전 3연승도 달성했다.

1회와 4회 약간 주춤하며 1실점씩 하긴 했지만,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타자들도 잘 버틴 양현종을 도와주기 시작했다. 5회말 2사 이후 홈런 포함 장단 4안타로 4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 이후 양현종은 더욱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6회와 7회 모두 딱 세 타자씩만 상대하며 7이닝을 소화하며 본인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오는 23일 LG전 등판도 예정됐기에 100구를 넘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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