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자신의 미래와 관련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뿐 아니라 스페인 언론까지 여러 추측을 내놓는 모양새다. 이강인은 지난 16일에 끝났던 2019 폴란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쳐 대회 골든볼(MVP)을 거머쥐었다. 덕분에 한국도 역사상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U-20 월드컵에서 가장 핫한 선수였던 이강인. 하지만 다음 시즌 발렌시아에서 성장 기회를 제대로 받을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지난 시즌 이강인은 리그에서 교체로만 3경기를 뛰었다.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54) 감독이 이강인을 중용하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강인은 레반테(스페인), 아약스, PSV에인트호벤(이상 네덜란드) 등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 임대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완전 이적도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다. 발렌시아가 적절한 제의를 받는다면 이강인을 놓아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은 지난 1월 소속팀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맺을 때 바이아웃 금액 8000만 유로(약 1070억 원) 조항을 포함시켰다. 바이아웃은 타 구단이 동일한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선수의 소속팀 의사와 상관없이 이적 협상을 벌일 수 있는 조건을 뜻한다. 바이아웃이 이적에 필수 조건은 아니다. 발렌시아만 승낙한다면 이강인의 이적료는 더 낮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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