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뛰게 할까, 이적시킬까" 발렌시아, 이강인 미래 놓고 장고

이원희 기자  |  2019.06.19 05:21
이강인. / 사진=뉴스1 제공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가 고민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팀의 특급 유망주 이강인(18) 때문이다.

이강인은 자신의 미래와 관련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뿐 아니라 스페인 언론까지 여러 추측을 내놓는 모양새다. 이강인은 지난 16일에 끝났던 2019 폴란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쳐 대회 골든볼(MVP)을 거머쥐었다. 덕분에 한국도 역사상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U-20 월드컵에서 가장 핫한 선수였던 이강인. 하지만 다음 시즌 발렌시아에서 성장 기회를 제대로 받을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지난 시즌 이강인은 리그에서 교체로만 3경기를 뛰었다.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54) 감독이 이강인을 중용하지 않고 있다.

이에 스페인의 카데나세르는 18일(한국시간)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토랄 감독이 여전히 이강인을 즉시 전력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이적을 진행할 수 있다. 이강인도 출전시간이 늘어날 수 있는 팀을 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강인은 레반테(스페인), 아약스, PSV에인트호벤(이상 네덜란드) 등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 임대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완전 이적도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다. 발렌시아가 적절한 제의를 받는다면 이강인을 놓아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은 지난 1월 소속팀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맺을 때 바이아웃 금액 8000만 유로(약 1070억 원) 조항을 포함시켰다. 바이아웃은 타 구단이 동일한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선수의 소속팀 의사와 상관없이 이적 협상을 벌일 수 있는 조건을 뜻한다. 바이아웃이 이적에 필수 조건은 아니다. 발렌시아만 승낙한다면 이강인의 이적료는 더 낮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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