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김태우, 청춘들 위한 드립커피.."일용직 경험도 있어"[★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2019.06.19 00:42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캡처


'불타는 청춘'에서 김태우가 청춘들을 위해 직접 드립 커피를 내려줬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태안으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015B의 객원 보컬 김태우가 깜짝 손님으로 청춘들을 찾아왔다. 김태우는 외박을 안 한다는 조건으로 아내한테 허락받고 왔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구본승은 "결혼하시고 나서 이렇게 혼자 다니신 적 있으세요?"라고 물었고, 김태우는 "없지"라고 답했다. 구본승은 미소를 지으며 김태우의 귓가에 "좋죠?"라고 넌지시 물었고, 김태우는 "어. 너무 좋네"라며 행복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김태우는 직접 원두와 드립 커피 기계들을 집에서 챙겨와 청춘들을 위해 커피 내리기에 나섰다. 구본승은 신기한 듯 직접 원두 갈기에 도전했다. 김태우는 초급 자격증까지 땄다며 커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김태우는 공사판에서 일했던 경험도 털어놨다. 김태우는 "우리는 공연을 잘 안해요"라고 얘기했다. 이에 홍석천은 "뭘로 돈 벌어요, 그럼?"이라고 물었다.

김태우는 "나는 돈 못 벌지. 재작년에는 공사 일용직도 했어. 1년 정도. 많이 힘들었는데 장인어른이 하지 말라고 하셨지. 그 1년 동안 일을 하면서 노동이라는 게 이렇게 힘들고 아름다운 거구나를 깨달았어"라며 경험을 통한 깨달음을 표했다.

이어 김태우는 "특히 여름에 진짜 힘든데 너무 존경스럽더라고. 평생을 일한 사람, 젊은 사람 다양하게 있는데 존경스럽더라고"라고 전했다.

한편 김태우는 아침 메뉴로 카레를 선정했다. 김태우는 이의정에게 "의정 씨 손 깨끗해요? 후추 좀 뿌려주실래요?"라고 부탁했고, 이의정은 흔쾌히 그의 지원군으로 나섰다.

김정균은 아침 식사를 하며 김태우에게 "왜 외박은 안되나요?"라고 물었다. 김태우는 "아침에 와이프 밥도 해줘야 하고 커피도 타줘야 해. 이 사람이 굶으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 들어)"라고 털어놨다. 이에 청춘들은 "와이프한테 무슨 약점이라도 잡혔느냐"라며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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