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많이 뛰게 해줄게!" 발렌시아가 못해준 걸 약속한 레반테

이원희 기자  |  2019.06.20 06:52
이강인. / 사진=뉴스1 제공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특급 유망주 이강인(18)이 여러 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레반테(스페인)가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모양새다.

스페인의 수페르데포르테는 19일(한국시간) "레반테는 출전시간을 최대한 보장해줄 수 있다는 장점을 어필해 이강인의 임대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확실히 이강인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요소다. 이강인은 팀 내 최대 유망주로 꼽히지만 그동안 제한된 출전시간만 받아왔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교체로 3회 출장했다.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54) 감독이 이강인을 중용하지 않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레반테는 기존에 있던 외국인선수 5명 중 4명을 처분해서라도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만큼 이강인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그는 지난 16일에 끝났던 2019 폴란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쳐 대회 골든볼(MVP)을 거머쥐었다. 덕분에 한국도 역사상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레반테를 비롯해 아약스, PSV에인트호벤(이상 네덜란드) 등이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다고 한다. 임대 이적이 유력해 보이지만 완적 이적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적절한 제의를 받는다면 발렌시아도 이강인을 놓아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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