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님' 이소연, 안내상 외면에 눈물 "나 벌 받나봐"[★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2019.06.19 19:41
/사진=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캡처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의 이소연이 안내상의 외면에 가슴 아파했다.

1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에서는 심학규(안내상 분)가 눈이 멀게 된 것에 대해 심한 자책감을 느끼는 심청이(이소연 분)의 모습이 담겼다.

방덕희(금보라 분)는 여지나(조안 분)에게 돈을 건네며 외국으로 도망가라고 전했다. 여지나는 돈의 출처에 대해 물었고, 방덕희는 "눈먼 네 아빠 놔두고 여기저기에서 돈 빌렸지"라고 답했다.

이에 여지나는 "무슨 소리야. 아빠가 눈이 멀었다니?"라며 화들짝 놀랐다. 방덕희는 "허우대 멀쩡해서 살았나 싶었더니 속이 고장났댄다. 장님 됐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여지나는 "대체 거기는 왜 가서"라고 읊조렸다.

마풍도(재희 분)는 심학규의 병원을 찾아 안부를 물었다. 그러나 심학규는 "괜찮냐고? 지금 사람 놀리는 것도 아니고, 자네 눈에는 내가 괜찮은 걸로 보여? 청이 이제 내 딸 아니야. 우리 집에서도 내보낼 거고. 앞으로 자식으로 생각 안 한다고. 이제 둘이 결혼을 하던 회사일을 하던 마음대로 해. 다 지긋지긋 해"라며 신경질을 냈다.

심청이는 심학규가 입원한 병원 복도에서 눈물을 흘리며 슬픔을 드러냈다. 심청이는 마풍도에게 "아빠가 더 이상 나 보고 싶지 않대. 파양 할 테니까 집에서도 나가래. 나 벌 받나 봐. 그동안 키워준 은혜도 저버리고 아빠한테 못되게 굴어서. 그뿐이야? 내가 아빠 눈까지 멀게 했잖아"라며 자책했다.

퇴원한 심학규는 집에 찾아온 심청이의 목소리를 듣고는 방덕희에게 당장 내보내라고 소리쳤다. 심청이의 애절한 절규도 외면하며 매정한 태도를 취했다.

한편 여지나는 "아빠가 거기 있는 거 알고 불 지른 것도 아니고. 내 잘못 아니야. 괜히 심청이 구하겠다고 뛰어든 아빠 잘못이지"라며 책임을 회피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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