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에서 안재모와 이원종이 장충동 한끼 도전에 성공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드라마 '야인시대'의 주역 안재모와 이원종이 밥동무로 출연해 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안재모와 이원종은 2002년 방송된 드라마 '야인시대'를 추억했다. 안재모는 "실제 김두한과 체격 차이가 꽤 났지만, 눈빛 덕분에 캐스팅이 됐다. 감독님이 내 눈빛에 반하셨다"고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이원종은 '야인시대'의 몽골 인기를 언급했다. 그는 "드라마가 몽골에서 시청률 80%나 나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안재모는 "당시 몽골 대통령에게 국빈 초청받았다. 몽골에 갔을 때 울란바토르 시민들이 모두 나왔다"고 밝혔다.
'야인시대' 이야기를 꺼내며 장충동과의 인연을 털어놨다. 안재모는 "김두한이 일본 야쿠자 무리들하고 장충단공원에서 40:1로 대결을 펼쳤다"고 전했다.
강호동은 "풍문으로는 이원종이 배우로서 호랑이 눈빛을 내고 싶어 한때 생고기만 먹었다고 하더라"고 얘기를 꺼냈다. 이원종은 이를 인정하며 "예전에 한 식당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주방장에 눈빛에 압도됐다. 그분이 날고기만 계속 드셨다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안재모가 "생고기만 먹으면 눈빛이 그렇게 나오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원종은 "살만 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경규·이원종, 강호동·안재모로 팀을 나눠 본격적인 한 끼 도전을 시작했다. 이원종은 첫 벨을 누르자마자 "안 된다. 여기 안에 들어올 수 없다"고 단호하게 거절당했다. 이원종은 "누군지 확인도 안 했는데, 나는 안 되는 사람이다"며 속상해했다.
계속된 실패 끝에 이경규와 이원종 팀이 먼저 한 집에 입성했다. 집주인은 "수영을 가야 한다"라며 거절했지만, 이원종은 "수영은 내일도 할 수 있는데 '한끼줍쇼'는 오늘이 마지막이다"라고 말해 설득에 성공했다.
강호동과 안재모는 '야인시대' 애청자가 있는 집에서 한 끼를 먹게 됐다. 강호동과 안재모는 집주인과 '야인시대' 이야기를 나누며 따스한 한 끼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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