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명 "이성민, 마음껏 받아줘 충격보다 안도감 느꼈다" [★숏터뷰]

강민경 기자  |  2019.06.20 12:13
배우 유재명 /사진제공=NEW

배우 유재명(46)이 영화 '비스트'에서 호흡을 맞춘 이성민에 대해 "충격보다 안도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유재명은 20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비스트'(감독 이정호)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비스트'는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하는 형사 한수(이성민 분)와 이를 눈치 챈 라이벌 형사 민태(유재명 분)의 쫓고 쫓기는 범죄 스릴러다.

앞서 유재명은 '비스트' 언론배급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검도를 하지는 않지만, 칼 끝을 대면 이 분이 어떤 분인지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첫 합을 맞췄을 때 너무 충격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유재명은 "제가 배우로서 긴 시간을 한 편이다. 무술 같은 건 하지 않지만 칼을 맞대면 기운이 느껴진다고 한다. (이성민과) 합을 맞췄을 때 달랐다. 이래서 '이성민 선배님이구나'라는 걸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가 분석하고, 해야하는 것들 등 리액션들에 대해 충격보다 안도감이 생겼다. 그 이후로는 자유로워졌다. (제가) 마음껏 해도 받아주셨다. 리허설 때 짜지 않고 합들이 만들어진 게 신기했다"고 전했다.

한편 '비스트'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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