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 유니폼을 입은 기쿠치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16경기에 나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5.15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5월까지만 해도 3.43이었던 평균자책점이 어느새 5점대까지 치솟았다.
최근 선발 5경기에서 4연패를 당할 정도로 좋지 못하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10.35다. 지난 19일 캔자스시티전에서도 5이닝 9피안타(2홈런) 6실점으로 난타당했고, 팀도 0-9로 완패했다.
또 평균 90마일(약 145km)에 머물고 있는 기쿠치의 평균 구속에 대해 서비스 감독은 "계속해서 변동하고 있다. 2회부터 4회까지 구속의 변화가 심한 것을 봤다. 몸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타이밍 문제"라는 생각을 전했다.
기쿠치도 "일반적인 나의 평균 스피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내가 한창 잘 던질 때와 다르다. 상대 타자들을 전혀 방해하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