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마이크' 첫 녹화 끝..태진아 "트로트 관심에 감동"

윤성열 기자  |  2019.06.20 15:33


부산 KNN 등 전국 9개 민영 방송이 공동 기획하는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골든마이크'가 첫 녹화를 성황리에 마쳤다.

'골든마이크' 측은 최근 부산 KNN 방송국 5층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녹화에는 심사위원장 태진아를 비롯해 개그맨 지상렬, 가수 김용임, 지원이, 김혜연, 추가열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진행은 김일중 아나운서가 맡았다.

앞서 지원자가 몰려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는 해프닝이 있었던 만큼, 어느 때보다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는 전언이다.

특히 "실력과 스타성 모든 면에서 21세기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후계자를 찾겠다"고 포부를 밝혔던 태진아는 이날 냉철한 분석과 함께 인간미 넘치는 감상평으로 심사위원장으로서 큰 활약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그는 녹화 후 "생각보다 엄청난 실력자들이 등장해 깜짝 놀랐다"며 "특히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트로트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고 있는 분들이 많아 감동 받았다. 첫 방송을 통해 참가자들의 실력을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골든마이크'는 오는 7월 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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