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윤수현 "김하온에 호감? 진심..어리지만 멋져"[직격 인터뷰]

최현주 기자  |  2019.06.20 15:58
/사진=윤수현 인스타그램


트로트 가수 윤수현(31)이 래퍼 김하온(19)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라디오스타'에서 보여준 김하온을 향한 호감이 진심이었다는 것.

윤수현은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12세 연하인 래퍼 김하온과 사귀고 싶다고 밝혔다.

방송 후 20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윤수현은 "단순히 예능이라서 그렇게 말한 건 아니다"며 "김하온 씨와 팬분들은 기분 나빠하실 수 있는데 나는 처음 뵙고 정말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윤수현은 지난 2월 김하온과 MBC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동반 출연한 바 있다.

윤수현은 "평소에 힙합을 하는 분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김하온을) 처음 봤다"며 "어린 나이에 불구하고 자신만의 철학, 소신, 자신감이 너무 멋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수현은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가요, 성악, 트로트, 록, 경극 버전까지 총 5가지 버전으로 노래를 해 눈길을 끌었다.

윤수현은 "CG를 잘 처리해주셔서 내가 봐도 웃겼다"며 "만신창이로 나오지 않고 잘 나와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을 원래 좋아한다. 정말 대단하지 않나. 방탄소년단을 보면 괜히 용기, 동력을 얻는 기분이 든다. 존경한다. 최고인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앞으로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꼽았다.

그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온전히 보여주고 싶다"며 "텐션이 높고 재밌는 편이다. 매니저도 '누나 이런 사람이라는 걸 사람들이 다 알아야 하는데'라고 말한 적 있다"고 털어놨다.

윤수현은 끝으로 "예능을 통해 평소 연습하는 모습, 무대나 행사장에서의 모습 등 나의 모든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나 혼자 산다'에도 출연하고 싶다. 고정이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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