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 감독 "첼시도 훌륭했지만...호날두는 또 다른 차원"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6.20 19:36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유벤투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호흡을 기대했다.

사리 감독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오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부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리 감독은 지난 16일 첼시를 떠나 유벤투스의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사리 감독은 "나는 나폴리에서 모든 것을 바쳤다. 이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훌륭한 경험을 하기로 결정했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최고의 클럽이다. 내게 이탈리아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줬다. 오랜 커리어 중에서도 탁월한 업적이다"고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은 소감을 밝혔다.

첼시와 계약은 양 구단의 합의 하에 조기에 종료됐다. 사리 감독은 "이곳에 오기까지 정말 긴 여정이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중요한 팀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첼시에서 경험 이후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유벤투스에서 새로운 여정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호날두와 호흡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리 감독은 "첼시에서도 매우 능력 있는 선수들과 함께했다. 하지만 호날두와 함께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일이다. 그가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는 것을 돕고 싶다"고 호날두와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사리 감독은 "3년 동안 유벤투스를 이기는 방법에 대해서만 고민했다. 110%를 쏟았지만, 우승을 빼앗아 올 수 없었다. 그러한 경험을 통해, 이제 유벤투스를 위해 모든 것을 쏟고 싶다. 지금까지 모든 클럽에서 110%를 쏟았다. 이곳에서도 똑같을 것이다"며 헌신을 약속했다.

사진=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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