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르브론? 역대 최고 정해야 하나" 레전드 로드맨의 솔직 견해

이원희 기자  |  2019.06.23 21:30
마이클 조던. / 사진=AFPBBNews=뉴스1
'역대 최고의 선수(GOAT·Greatest of All Time), 그런 것을 꼭 정해야 해?'

'시카고 레전드' 데니스 로드맨(58)이 역대 최고의 선수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엄청난 선수들이 활약하는 미국프로농구(NBA) 무대에서 굳이 최고를 뽑아야 되냐는 것이다.

로드맨의 이 답변은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자 자신의 팀 동료였던 마이클 조던(56)과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35)를 언급하면서 나왔다. 조던과 제임스는 역대 최고 선수 후보로 항상 이름을 올리는 선수들이다.

로드맨은 23일(한국시간) 미국 ESPN의 퍼스트테이크 방송에서 이와 관련해 "제임스는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이다. 아마 역대 최고 선수 3명 안에는 들 것이다. 하지만 역대 최고 선수를 굳이 논할 필요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1990년대 시카고 불스 왕조를 이끌던 조던은 통산 3만 2292점(1072경기), 평균 득점 30.1점을 기록한 전설적인 선수다. 또 시카고 소속으로 6차례 우승(1991, 1992, 1993, 1996, 1997, 1998년)을 경험했다. 정규리그 MVP 5회, 득점왕 10회, 1988년에는 올해의 수비상도 거머쥐었다. 수많은 농구 팬들이 NBA 역사상 가장 최고의 선수로 꼽는 이유다. 이에 로드맨은 "조던이 이 시대에 뛰었다면 평균 득점 50점 이상 기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는 현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다. 2003년 클리블랜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제임스는 NBA 통산 16시즌을 뛰면서 올스타 15회, MVP 4회, 파이널 MVP 3회 등의 성적을 남겼다. NBA 파이널에는 총 9번 올랐으나 NBA 우승 3회만 기록했다. 우승 경험에선 조던이 확실히 앞선다. 하지만 르브론도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불리기엔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르브론 제임스. /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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