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매니저 언니, 노래 높다고 제 목 먼저 걱정해"

서강대=이정호 기자  |  2019.06.24 16:38
/사진=김휘선 기자


가수 청하가 스태프들이 노래를 처음 듣고 모두 반응이 좋았다고 밝혔다. 반면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화제가 된 매니저는 걱정부터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하는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플러리싱(Flourish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청하는 "안무를 같이 짜는 언니와는 10년을 알고 지냈다. 일적인 부분이 아니더라도 장난도 많이 칠 정도로 친하다"며 "노래를 듣고 다들 너무 좋다고 하더라. 댄서 언니들도 좋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매니저 언니는 노래를 듣고 너무 높다고 제 목을 먼저 걱정하더라. 걱정부터 하는 매니저 언니가 고마웠다"고 덧붙었다.

청하는 이번 앨범에 변화와 성장을 담았다. 앨범 제목 '플러리싱'은 단어가 지닌 사전적 의미의 자신감과 현재에 계속 수렴하려는 이면의 불안함 및 두려움까지 청하 내면에 존재하는 여러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앨범에는 총 다섯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스내핑(Snapping)'은 이별 후 지친 마음을 떨치며 새로운 아침을 맞이한다는 내용의 곡이다. 이전보다 더 화려해지고 깊어진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비트, 도입부의 여유로운 그루브에서 코러스에 가까워질수록 확장되는 역동적인 편곡이 인상적이다.

그 외에도 소녀였던 청하에게 성장한 청하가 건네는 자신과의 대화를 담은 '치카(Chica)', 가수 백예린이 청하에게 선물해 준 두 번째 곡으로, 모두에게 밝은 기분이 전달되면 좋겠다는 청하의 마음이 담긴 '우리가 즐거워', 가끔은 작은 조명 아래 울먹이던 나날로 돌아가고픈 감정처럼 추억과 사랑의 경계선 위 놓인 곡 '콜 잇 러브(Call it Love)', 솔로 데뷔 후 2년 동안 느낀 솔직한 감정을 가사에 담은 청하의 자작곡 '플러리싱'까지 수록됐다.

한편 청하는 24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앨범 '플러리싱(Flourishing)'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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