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새벽 "'진범', 디테일해서 꼭 일기장 보는 것 같았다"

강민경 기자  |  2019.06.24 14:40
배우 송새벽 /사진제공=아레나 옴므 플러스

배우 송새벽이 내추럴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24일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측은 영화 '진범'(감독 고정욱)에 출연하는 배우 송새벽의 화보를 공개했다.

영화 '진범'은 피해자의 남편 영훈(송새벽 분)과 용의자의 아내 다연(유선 분)이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긴 채 함께 그날 밤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 추적 스릴러다.

공개된 화보는 내추럴한 매력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갖춘 송새벽의 독보적인 아우라로 시선을 끈다. 캐주얼한 의상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으로 송새벽만의 매력을 극대화한 것.

여기에 날카롭지만 혼란스러운 감정을 담흔 듯한 눈빛은 '진범' 속 아내가 죽은 그날의 진실을 밝히려는 영훈을 연상케해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배우 송새벽 /사진제공=아레나 옴므 플러스

흑백 화보 속 송새벽은 끔찍한 살인 사건을 마주한 영훈의 감정을 다시금 재현하며 스릴러 장르의 긴장감을 깊이 있게 표현해냈다. 그는 천의 얼굴다운 콘셉트 소화력으로 예비 관객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

송새벽은 인터뷰를 통해 때로는 치열하게 대립하고, 때로는 처절하게 고뇌하는 영훈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에 그만의 색깔로 완성된 캐릭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송새벽은 시나리오를 받고 난 후 첫 느낌에 대해 "'진범'이 그려낸 사실적인 감정이나 전개, 이야기 구성에 몰입하게 됐다. 꼭 일기장을 보는 것 같이 묘사가 굉장히 잘 됐다"고 말했다.

또 "고정욱 감독님이 연출도 하고, 시나리오도 직접 썼다. 굉장히 디테일해서 놀랐다. 대본이 완벽했다. 눈빛만 보고도 아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송새벽은 유선과의 호흡에 대해 "열 작품 정도는 같이 한 느낌이었다. 초반부터 호흡이 맞아 들어가는 게 느껴져서 신기하기도 하고, 연기할 때 신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진범'은 오는 7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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