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뜬 박지성 "박항서 감독의 성공, 매우 기쁘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6.24 13:35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베트남을 방문한 박지성이 은사 박항서 감독의 성공 신화에 기뻐했다.

박지성은 베트남에서 개최된 '타이거 스트리트 풋볼 토너먼트'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23일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했다. 이번 행사에는 리오 퍼디난드, 루이스 피구, 디디에 드로그바, 호베르투 카를로스 등 전설들이 함께한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곳으로, 박지성 역시 베트남 축구팬들로부터 크나큰 환영을 받았다. 박지성은 24일 베트남 매체 '투오이쩨'와 인터뷰에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어 매우 기쁘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을 매우 잘 이끌고 있으며, 이곳에서 오랫동안 머물 것이다. 베트남 축구는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박항서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베트남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박지성을 보기 위해 수백 명의 축구팬이 몰렸다. 박지성은 뜨거운 날씨에도 팬 한 명 한 명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는 친절함을 베풀었다고 전해진다. 박지성은 "박항서 감독을 비롯해 내가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는 사실은 한국과 베트남이 더욱 가까워졌음을 보여준다. 두 나라의 축구는 앞으로도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박항서 감독의 성공이 양국의 외교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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