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희 "성형설, 크게 신경 안써..사실이니까"

여의도=이경호 기자  |  2019.06.24 16:18
배우 고원희/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고원희가 '퍼퓸'으로 복귀하면서 불거졌던 성형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고원희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 제작 호가 엔터테인먼트·하루픽쳐스) 기자간담회에서 첫방송 전후로 불거졌던 성형설을 두고 "크게 신경 쓰고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은 사실이니까"라면서 "오히려 드라마에 누가 되는 게 아닌지 걱정을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로 더 잘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극중 20대에서 40대를 오가는 연기에 대해선 "걱정이 많았다"고 했다. 극중 40대 민재희(하재숙 분)에서 20대 민예린으로 변하는 부분에 대해 "이질감 들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서로 목소리 톤이 중저음이라서 겹쳐 보이는 게 없잖아 있었다"면서 "외적으로는 (하재숙과) 가발을 똑같이 써서 변해가는 게 자연스러웠다"고 말했다.

한편 '퍼퓸'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 서이도(신성록 분)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 민예린(고원희 분), 내일 없이 살던 두 남녀에게 찾아온 인생 2회 차 기적의 '판타지 로맨스'다. 지난 3일 첫 방송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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